자동차 정비업소의용어들

관리자 2023.01.12 12:09 조회 수 :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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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바 ‘현장 용어’라고 불리는 자동차 업계의 은어와 속어가 있다. 간혹 자동차 정비를 의뢰할 때 정비사들이 현장 용어를 쏟아내며 정비 계획을 설명할 때는 여간 난처한 것이 아니다. 상호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런 현장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지양해야 하겠지만 언제까지 그들만 탓할 순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현장 용어를 남발하는 정비사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기 위해 쉬어가는 시간으로 우리들이 현장 용어를 공부해 보자.

1. 자동차 외장(외부)에 사용되는 용어



① 밤바

자동차 충돌을 흡수하는 범퍼(Bumper)는 전후로 나뉘어 프런트 범퍼와 리어 범퍼로 나뉜다. ‘밤바’는 범퍼(Bumper)가 와전된 현장 용어다.

② 데루등

데루등은 ‘테일램프’의 일본식 발음에서 유래된 용어다. 흔히 ‘뒷데루’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며 자동차 메이커의 정비지침서 등에는 콤비네이션 램프(Combination Ramp)라고 적혀 있다.

③ 브레끼

브레이크(Brake)를 일컫는 용어로 잘못 쓰이는 말이다.

④ 밋숀, 밋숑

자동차 엔진의 토크를 차축으로 전달하는 변속기 혹은 트랜스미션(Transmission)을 일컫는 말이다.

⑤ 샤프트

후륜구동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품으로 엔진의 토크를 트랜스미션을 통해 리어 디퍼렌셜로 전달하는 구동계의 중요 부품 가운데 하나다. 샤프트는 드라이브 샤프트(Drive Shaft)를 뜻한다.

⑥ 쇼바

자동차가 고르지 않은 노면을 달릴 때 차체로 전해지는 충격을 거르는 장치를 흔히 쇼바라고 한다. 자전거, 모터사이클, 자동차까지 그 범위도 넓게 사용된다. 쑈바는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를 뜻하는 일본어 숏쿠아부소바(ショックアブソ?バ?)를 줄여 부르는 말이다. 일본어가 변형까지 거쳐 쓰이는 말인 만큼 국내에서만 쓰인다.

쇼바는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로 부르거나 댐퍼 혹은 완충기가 바른 말이다.

⑦ 마후라

배기가스가 큰 소음 없이 차 밖으로 나오려면 긴 파이프를 지나면서 압력이 낮아져야 한다. 금속으로 만든 이 파이프를 소음기 혹은 배기 머플러(Muffler)라고 한다. ‘마후라’는 머플러의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⑧ 본넷트

보닛(bonnet)의 현장용어로 본넷 또는 본넷트라고 부르고 있다.

⑨ 쎄루 카바

라디에이터 그릴(Radiator Grill)이 표준 명칭이다. 에어컨 컨덴셔 및 라디에이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해 외부 공기를 유입시켜주는 통로 역할을 한다.

⑩ 후렌다

펜더(fender)로 자동차의 바퀴 덮개다. 펜더는 미국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며, 영국에서는 옛날 자동차의 흙받이가 마치 날개를 편 새와 같다는 뜻에서 윙(wing)이라고 한다. 옛날 차에서는 바퀴를 덮는 흙받이였으나 요즘엔 유선화(流線化)된 차체와 일체화되어 있다.

⑪ 노아다이

로어 암(lower arm)으로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이며, 서스펜션 암(suspension arm)이라고도 부른다. 서스펜션(현가 장치)은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스프링 쇼크 업소버, 암 등으로 구성되며, 양쪽 바퀴가 함께 작동하는 일체식, 따로따로 작동하는 독립 현가식으로 나눌 수 있다.

2. 자동차 실내 현장 용어



이미지 출처: 네이버 

① 다시방

계기판, 오디오, 글로브 박스가 모인 ‘대시보드(Dashboard)’의 ‘대시’와 넓적하다는 뜻의 ‘盤(반)’이 합쳐져 경남지방 사투리 ‘다시 방’으로 부른다. 지금은 글러브박스(Globe Box)를 의미하는 뜻으로 통용된다.

② 핸들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의 틀린 표현으로 ‘핸들’은 자동차의 조향을 위해 직접 운전자가 가장 자주 접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다.

③ 메다방

계기판이나 영어로는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nel)이 바른 표현이다. 자동차의 엔진 회전계와 속도계 등이 밀집된 곳이다.

④ 기어 레바

변속장치나 변속기를 조작하는 데 사용하는 레버로 표준 명칭은 체인지 레버(Change Lever)다. 자동차 메이커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시프트 레버나 트랜스미션 컨트롤 디바이스, TGS 레버라고도 부른다.

⑤ 콘솔

콘솔 박스(Console Box)의 줄임말로 실내 수납공간 가운데 하나다.

3. 보닛 안 엔진룸의 부품에 관한 현장 용어



이미지 출처: 네이버 

① 미미

엔진이나 트랜스미션이 발생한 진동이 차체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부품이다. 차체와 맞물리는 장치로 보통 고무와 강철의 조합으로 사용된다. 엔진 양 옆에 사람의 귀처럼 작게 붙은 모양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그 유래가 명확하지도 않은 유령 같은 단어다. 미미는 속어로 엔진 마운트(Engine Mount)라고 불러야 바른말이다.

② 잠바 카바

실린더 헤드와 로커 암, 캠 샤프트 등을 덮고 있는 엔진의 상부 커버를 말한다. 실린더 헤드 커버(head cover)나 로커 암 커버(locker arm cover)라고 부르고 이해하면 된다.

③ 와샤

영어의 일본식 발음 그대로 옮긴 것으로 와서는 와셔(washer)를 의미하고 있다.

④ 빳데리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바꾸어 전기 애너지를 모아 두었다 전기를 공급하는 부품으로 배터리(Battery)의 일본식 말이다.

⑤ 쎄루모타

시동 버튼을 누르면 엔진이 작동하기 전 ‘드드득’하는 소리를 낸다. 셀프 스타트 모터가 엔진을 잠에서 깨우는 소리다. 셀프 스타트 모터의 음지 용어는 세루모타. 셀프라는 뜻의 세루후(セルフ)와 모터를 뜻하는 모타가 붙어 만들어진 말이다. 쎄루모타는 시동모터인 셀프 모터(Self Motor)의 일본식 발음이다.

⑥ 라지에다, 라제다

라디에이터(Radiator) 혹은 방열기를 줄여 읽은 것이다.

⑦ 후앙

영어 Fan의 일본식 발음으로 콘덴서 블로워(condenser blower) 나 쿨링 팬(cooling fan)이 나 냉각팬이 표준 명칭이다.

⑧ 링구

피스톤 링(piston ring)으로 피스톤의 홈에 끼워서 피스톤과 실린더 내벽간의 기밀을 유지하고 또 실린더 벽의 윤활유를 긁어 내려서 연소실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피스톤의 외주의 홈에 끼워지는 링이다.

⑨ 부란자

플렌저(plunger)로 디젤 엔진의 연료 공급 장치로 압축 압력과 연료분사량을 조절하는 장치다.

⑩ 뷔우다

배전기,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로 점화플러그에 점화용 고전압을 분배하는 장치. 불꽃 점화기관 내부에서 각 실린더의 점화플러그에 점화용의 고전압 펄스를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⑪ 에바

증발기, 이배퍼레이터(evaporator)로 이배퍼레이터에 들어간 냉매(액체)는 파이프 표면에서 열을 빼앗아 증발한다. 이때 쿨러 팬에 의해 차내의 따뜻한 공기를 이 파이프 사이로 통해서 보내면 공기 중의 열을 빼앗는다. 따라서 나오는 공기는 냉풍이 되어 차내를 시원하게 한다.

⑫ 해또

실린더 헤드(cylinder head)로 실린더와 함께 연소실을 형성하고 흡입·배기 통로를 개폐하는 밸브 기구가 있는 부품이다. 또한 냉각수를 순환시켜 냉각되도록 하는 냉각수 통로인 워터 재킷, 연소실에 불꽃을 튀기는 스파크 플러그도 부착되어 있다.

⑬ 나마가스

블로 바이 가스(blow-by-gas)로 실린더와 피스톤의 기밀 유지가 불완전하거나 심한 녹 때문에 피스톤 둘레의 일부가 녹아서 크랭크케이스로 분출되어 나가는 다량의 열 가스를 말하는데, 차량이 노후되었을 때 특히 많이 발생한다.

⑭ 삼발이

클러치 카바(clutch plate)로 클러치 스프링 힘으로 클러치판을 플라이휠에 압착시켜 클러치판이 변속기 입력 축에 동력을 전달시키게 하는 주철제의 원판.

⑮ 디스크

클러치 판(clutch plate)으로 원판 클러치의 접합면으로 사용되는 것. 마찰 계수가 크고 내마모성을 가진 재료로 만들거나 또는 그와 같은 재료를 라이닝한 것을 말한다.

? 리데나

리테이너(retainer) 또는 실(seal)로 볼 베어링이나 롤러 베어링에서 볼이나 롤이 언제나 같은 간격을 유지하고 기밀을 유지하도록 끼워져 있는 부품을 이른다.

4. 이외 현장 용어

① 대후

엔진의 구동력을 배분하는 디퍼렌셜 기어(Differential Gear)를 일본식으로 읽은 것이다. 차동기어가 바른말이다.

② 활대

차의 롤링을 억제하기 위해 서스펜션이 상하로 움직이는 부위끼리 연결하는 부품이다. 말 그대로 롤을 억누르는 봉이라는 뜻이다. ‘안티 롤바(anti-roll bar)’의 별명은 활대다. 직선 형태가 아니라 활처럼 휜 모양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③ 앵꼬

“큰일 났다, 연료가 없다. 앵꼬 불떴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다. 흔히 연료가 다 소진된 상황을 앵꼬라고 표현한다. 어떻게 생긴 말인지에 대해서 크게 두 가지 의견이 있다. 첫 번째는 ‘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라는 설이다. 이 말은 아이가 주저앉은 상태를 뜻하는 앵코(えんこ)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두 번째는 엔진 고장을 뜻하는 일본어 엔진 코쇼 (エンジン こしょう)를 줄여서 앵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다. 둘 모두 ‘연료 고갈’을 뜻하는 말로 우리나라에서 그 의미가 변형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④ 도리까이

타이를 맞바꾸는 작업을 일컫는 말이다. 타이어 맞교환은 정기적으로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타이어끼리 자리를 바꿔주는 것을 권장한다. 상대적으로 빨리 닳는 구동축 타이어에게 쉴 틈을 줄 수 있고, 편마모를 줄일 수도 있다. 이 작업을 도리까이라고 한다. ‘교환’이라는 뜻을 가진 도리까에(とりかえ)가 변형된 말이다.

⑤ 짬푸

다른 차를 이용한 배터리의 전기를 얻는 것이다. 기온이 매우 낮은 날에는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이 있다. 임시방편으로 다른 차의 배터리를 연결해 전기를 얻거나 충전하기도 하는데, 이를 ‘짬푸’라고 한다. 전력을 다른 데서 끌어온다는 의미로 ‘점프(jump)’라고 이름 붙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겨울철 방전을 막으려면 블랙박스 상시 녹화 모드를 해제하고, 야외 주차를 피하는 것이 좋다.

⑥ 찜빠

엔진 고장 자동차 성능이 크게 향상된 요즘엔 흔한 일이 아니지만 엔진이 고장을 일으킬 때가 있다. 시동은 걸려있지만 엔진이 정상이 아니라 ‘엔진 부조화’ 될 때 ‘찜빠났다’라고 표현한다. 절름발이 혹은 균형이 맞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는 일본어 친바(ちん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⑦ 지렁이

도로에서 예리한 물체를 밟으면 타이어에 구멍이 날 수 있다. 공기압이 많이 빠지면 위험하기 때문에 빨리 정비소를 찾아야 한다. 타이어를 통째로 갈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붉고 긴 물체로 구멍을 메운다. 생김새 때문에 ‘지렁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로우프 본드’다.

⑧ 스베루

미끄러짐이 바른말로 클러치가 동력을 확실하게 전달하지 못하고 미끄러질 때나 자동차가 전진하지 못하고 바퀴만 헛돌적에 하는 말이다.

⑨ 씨다바리

자동차 하체를 일컫는 말로 자동차의 아래 바닥으로 하체 전반을 뜻한다.

⑩ 앤도 볼

타이 로드 앤드 볼 조인트(tie rod end ball joint)로 타이 로드의 끝에 있는 볼과 소켓으로 된 조인트이다.

⑪ 우쭈바리

실내 내장재, 도어 트림(door trim)으로 도어 패널을 감싸는 부재(部材)를 이른다. 패널 전체를 감싸는 풀 트림과 패널 일부가 노출되어 있는 하프 트림이 있다. 구조에 따라 도어 패널에 트림을 붙이기만 한 넓적한 도어 트림과 암 레스트 등을 일체로 성형한 성형(成形) 도어 트림으로 나누어진다. 실내 장식뿐 아니라 차음(遮音), 흡읍(吸音), 충돌할 때 승객 보호 등의 기능을 가진다.

⑫ 후까시

가속으로 악셀러레이터 페달을 밞음을 말한다.

⑬ 화케이스

트랜스퍼 케이스(transter case)로 부변속기(副變速機)로서, 엔진의 동력을 모든 차축과 바퀴에 전달하기 위해 변속기 옆에 설치한 장소를 이른다. 구동력을 더욱 증가시키기 위한 감속 장치도 포함되어 있다.

 

이상으로 자동차 정비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동차에 관련된 현장 용어들을 잠시 쉬어가는 차원에서 알아봤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현장 용어들이지만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알고 있는 것이 자동차 관리에 도움 될 것이다. 잘 활용하고 이해하여 자동차 관리에 도움 되어 안전운전으로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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